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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하얗게 뜬 눈으로 보냈다
오랜만에 찾아온 완전에 가까운 불면의 시간과 지겨운 사투를 벌였다
시계를 보기가 두려워, 참다 참다 보게 된 시간이 오전 5시...
얼마 후 창밖으로 날이 밝아 오자, 짜증이 밀려 들었다
참을 청하려 자세를 수 차례 바꿔보기도 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의 끈을 끊으려 해 봤지만 무용지물!
11시 넘어 먹은 홍삼액이 문제였던지.. 10시 넘어 1시간 가량 탄 자전거가 문제였던지.. 9시까지 이어진 업무에 대한 고찰이 문제였던지.. 이렇게 완전한 불면이 오다니...
이 아침, 몽환적인 몸과 마음으로 일을 시작한다 ㅎ
확실히 컨디션이 안 좋으면, 자전거 탈때 오르막이 훨씬 힘들게 느껴지는 듯 하다
그래도 자전거 출근의 신선함을 놓기 싫어 무거운 몸을 가벼운 자전거에 실어 왔다
점심시간에 잠시 낮잠을 청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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