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이전

Posted in 일상 // Posted at 2013. 10. 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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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이전 후, 첫 출근을 했다.

 

새로 지은 건물인데다, 임대가 아닌 회사 소유 건물이라 직원 편의성을 고려하고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 사무실 모습이 보기 좋다. 이러한 외부 환경 변화는 그 크기는 조금씩 다를지라도 개개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몇해 전 집의 평수를 늘려 이사했을때의 신선함을 기억한다.

 

이러한 신선함은 기존의 관습적 때를 벗어 던지고, 새로운 각오로 삶에 임하자는 일종의 동기부여책이 되기도 한다. 문제는 이와같은 동기부여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퇴색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좋게 보면 적응이라고도 하겠으나, 신선하고 긍정적인 자극마저도 적응과 함께 사라진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

 

문득 이러한 긍정적 자극, 신선한 느낌, 동기 부여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다.

마치 중국 춘추시대에 와신상담했던 부차(夫差)가 문앞에 보초를 세워 놓고 복수를 잊지 않게끔 동기 자극 문장을 외치게 했던 것처럼, 간만에 받는 신선한 자극과 그 자극으로 인한 동기부여가 쉬이 사라지지 않을 그런 방법.

 

사람마다 동기부여를 지속시키는 힘은 모두 다르다. 실제로 훌륭한 업적을 남긴 모든 사람은 끊임없는 자기자신에 대한 동기부여와 이를 유지시키는 힘이 남달랐다. 목적의식을 강조하는 이유 역시 동기부여를 지속키기기 위한 것이다. 천재성보다 더 훌륭하고 보다 현실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원천이 바로 동기부여와 이의 지속인 셈이다.

 

어떤 사람은 특별히 동기부여가 잘되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살면서 크고 작은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은 적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받은 자극을 잊지 않고 삶의 오랜 기간동안 유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상 시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동기 자극에도 알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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